#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나는 어디로 여긴 어디?

안녕하세요, 1인 활동가, 독립연구자.. 익숙한듯 익숙해 지지 않는.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인가? 매일 생각하고 난 정말 계속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매번 의심하는 1인입니다. 얼마전 계약으로 일하던 프로젝트 연구가 끝나고. 제 앞에 남은 선택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주제가 어떻게 되었던 받아주는 단체에 들어가거나, 공공기관의 계약직 자리를 알아보거나.. 뭐.. 그래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이 판을 이리 저리 유영하듯 떠도는 사람들은 많아질 텐데 기존의 조직들이 모두의 삶의 모양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지도, 일하는 당사자에게 충분히 우호적이지도 않은 것 같아요. 이미 이런 삶의 방식을 고민하고 시작하는 사람. 현실에 부딪혀 봤는데 혼자서는 녹녹치 않았음을 느꼈던 사람. 누구나 와서 담담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