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미래에는 고정된 일자리가 아닌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리랜서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하였다."

일하다가 읽은 자료에서 발견한 문구인데 왠지, 우리가 이런 조류를 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적어보았어요.

곽낑깡
오 어떤 자료인지 궁금해요.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_+ 발췌하신 문장을 보고 요즘 알아차린 생각도 남겨요. 저는 '프로젝트'라는 말을 너무 남발해요 ㅎㅎ 직장에서 부여된 일을 하는 게 아닌, 제가 하나하나 일을 만들고 각각을 '프로젝트'로 구분했거든요. 그런데 프로젝트라는 단어가 주는 딱딱함, 공적인 성격이 제 일상을 너무 지배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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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우군
@곽낑깡 토마스 프레이라는 미래학자가 한 말이래요. 근데 재인용이 여러번 되어서 원문이 어느 책에서 유래했는지 찾지 못했어요.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이 뉴스에 이르렀는데,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 내는 박영숙 씨 인터뷰에 간접인용이 되어 있더라고요.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는 2030년이되면 일자리 소멸로 젊은이들은 부모 집에서 기거하면서 30대에 벌써 200-300개 프로젝트를 떠돌면서 일하는 프리랜서 시대가 온다고 예측한다. 토마스 프레이는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 한국대표 박영숙)의 더 퓨처리스트 편집인 중 한 명이며 다빈치미래연구소 소장이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30917000279 저도 2050미래보고서였던가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그런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 게 아니라, 앞으로 이런 추세가 올 거라는 예측이었어요. 임노동이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는 거죠. -_- 낑깡님이 토로하신 상황에 대해서.. 프로젝트가 우리 말로 하면 '일' 아닐까 하는데, 프로젝트 대신에 일 - (예: "나는 요즘 하고 싶은 이런저런 일들을 벌이고 있어.") 이라고 하면 덜 딱딱할까요? 프로젝트란 단어 자체가 갖고 있는 거센소리의 딱딱한 어감도 한 몫 하지 않을런지. ㅎㅎㅎ
저는 여러가지 '일'들을 하며 지내는데, 그게 재미로 하는 일과 일로서 하는 일이 구분이 안 되는 게 어렵더라고요. 일상과 일이 구분이 안 되고 뒤섞여 버리는 것 같아서 휴식도 없는 것 같고 성과도 없는 것 같고요. -ㅅ- 지금 제가 이것을 쓰는 건 일일까요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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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우군
찾다보니 토마스 프레이라는 아저씨가 KBS에 와서 강연한 영상도 있네요. 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o1FcloQ4V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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