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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보았던 인상적인 테드 강연이네요. 다른 사람들이 귀담아 들을 말을 한다는건, 실은 정직함, 일치성,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 등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외향적이지 않은 활동가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아 나눠 봅니다. 책도 찾아 읽어 보았는데 서두에 말을 잘 못하게 되는 죄(?)를 짓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러가지로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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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케인의 <내향적인 사람의 힘>이라는 TED강연입니다. 아마도 강연은 그의 책 <콰이어트>를 압축한 내용을 담은 것 같아요.  인구의 1/3이 내향적인 사람임에도 우리 사회에는 이들에 대한 이런저런 오해나 편견이 있죠(내향성과 수줍음은 다르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그러나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는 내향적인 사람은 창의성이나 생산성에서 보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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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부끄뮤직봇 #출근길음악 목요일 자정을 넘긴 시각에 이 글을 쓰고 있는데요. 오늘처럼 비가 억수같이 내린 날에는 ‘마치 수조 속의 물고기’가 된 기분으로 이 노래를 듣습니다(특히 장마철에 딱!). 동경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서 /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던 적도 있지 / 마치 물고기가 된 기분이야 / 마치 수조 속의 물고기 / 마치 헤엄치지 못하는 물고기 Fishma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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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부끄뮤직봇 #퇴근길음악 embrace - you're not alone (2000) https://youtu.be/bZetnq2qm94 풍년님께서 해당 프로젝트의 갈무리를 잘해주셔서 많은 첨언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3주간의 말 걸기, 혹은 주인 없는 세레나데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우려가 많았는데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다음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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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목 #부끄부끄뮤직봇 #출근길음악 요즘 수전 팔루디의 책 <백래시>를 읽고 있습니다. 저자는 르포르타주 형식을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반격이 전방위로 진행된 1980년대 미국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 냅니다. 대중문화는 여성들에게 직장을 포기하고 가정으로 돌아가 순종적인 아내로서 헌신적인 엄마로서 행복을 누리라고 강요합니다. 뉴라이트 진영은 1970년대 여성운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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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네지다님의 추천을 받고 들어온 '빠띠후니'라고 해요. '후니'라고 불러주세요. 인사드리고 싶어서 글을 쭉 읽다보니 '내적 친분 장려 캠페인' 글을 읽고 엄청 공감되었어요... 저도 내적 친분을 쌓고 있었던 중이었거든요. 어느 단체에서 일을 하면서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E와 I 성향이 자주 바뀌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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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부끄뮤직봇 #퇴근길음악 burt bacharach -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1970) https://youtu.be/HsbkPDeC3tI 처음 음악이란 것이 참 아름다운 것이구나 느낀 것이 5~6세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는 영화 사운드트랙이나 스코어 등의 앨피를 퍽 가지고 계셨죠. 그때까지 부모님과 함께 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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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독립러 모임을 해보려고 하신대요. 첫 모임 자리라서 서울 독립러들 얘기 들으면 기운이 나실 것 같다고 하셔서, 가기로 하였어요.  부산 독립러분들 만나보고 싶으신 분 계시면 같이 가요~ 한 분께 KTX 교통비 드릴 수 있어요. (다른 지역 독립러 분들 얘기 듣고 교류하면 뭔가 생각이 넓어지지 않을까용?) 내용은 아래와 같구요, 아래 얘기 중에 저랑 나눠서 해도 ...

https://univ20.com/85956   허물 없는 사이도 좋지만 살포시 거리감 있는 사이, 그것도 참 괜찮은데 말이죠. 서로 예의 지켜 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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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부끄뮤직봇 #출근길음악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입니다. 저는 반차를 내고 늦잠을 잤어요. 비몽사몽한 정신이라 좋아하는 시 한 편, 노래 한 곡으로 때웁니다. 출근길음악이 아니라 중식음악 정도 되겠네요;    박정대 - 음악들 (2001)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렬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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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부끄뮤직봇 #퇴근길음악 Flaming Lips - race for the prize (1999) https://youtu.be/MBH-169OHNg 오늘은 추적추적 비 내리고 습기도 많아 자칫하면 가라앉고 센티해질 것만 같아요. 뭐 사실 이런 날에는 은은한 음악에 그윽하게 술 한 잔 마시면 최고이긴 하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오히려 오감을 깨우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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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부끄뮤직봇 #출근길음악 저는 오늘 사무실이 아니라 기본소득을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로 출근합니다. 최근 2, 3년간 진행된 해외의 기본소득 실험을 접할 수 있는 자리이므로 귀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시민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는 기본소득을 지지합니다. 지지자들은 기본소득이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한다, 임금노동자들의 협상력을 높인다, 개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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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부끄뮤직봇 #출근길음악 짐 자무쉬의 <패터슨>은 곱씹을수록 좋은 영화입니다. 얼핏 보기에 패터슨의 일상은 매우 단조롭습니다. 그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가거든요. 그러나 들여다보면 우연한 만남, 짧은 대화, 감정의 변화 등 자잘한 변주가 그의 삶에 흐르고 있습니다. 패터슨은 버스 드라이버이자 시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단조로운 일상에서 길어올린 영감으로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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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부끄뮤직봇 #퇴근길음악 eva cassidy - song bird (1998) https://youtu.be/bTNLYeaL7No   오늘은 스승의 날인데요, 다들 찾아뵐 선생님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아쉽게도 전 없네요. 지인들과 이야기해보면 사정은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 교육제도가 낳은 불행이 아닐까도 싶은데요. 더 크게 사회적으로...